티스토리 뷰
목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시 故 설리와 김수현의 영화 ‘리얼’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김수현과 김새론의 연관 보도로 인해 그와 관련된 과거 작품들이 다시 조명되며
‘리얼’이라는 작품이 지닌 파격성과 상징성이 이 사건과 연관성을 가지고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얼’이라는 영화, 무엇이 그렇게 파격적이었을까?
2017년 개봉 당시 설리 김수현 영화 '리얼'은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단순히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죠.
• 김수현의 첫 1인 2역이었으며,
• 설리의 본격적인 성인 연기 도전이었습니다.
• 수위 높은 베드신과 마약, 환각, 액션이 혼재된 혼돈의 서사로 구성되어 있고
• 촬영 도중 감독 교체, 제작사의 개입 논란도 있었습니다.
모든 요소가 화제성을 담보했지만, 정작 개봉 후 반응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많은 관객이 설리 김수현 영화 ‘리얼’ 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평을 남겼고,
‘괴작’이라는 평가도 뒤따랐습니다.
설리 김수현 ‘리얼’ 다시 불거진 논란…김새론 사건과 얽힌 어두운 그림자
김수현과 김새론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이미 김새론이 고인이 된 이 시점에서 모든 진실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많은 부분에서 이미 김수현을 비난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수현의 이름이 비난의 시선으로 오르내리는 이유는 하나의 김수현의 기존 이미지 때문입니다.
“김수현은 정말 우리가 알던 그 이미지와 같은 사람이었나?”
지금까지 대중은 김수현을 ‘착한 이미지’, ‘모범적인 순수한 스타’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이미지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다시 TV나 브라운관에서 김수현을 볼 수 없을 지 모른다는 의견도 강합니다.
2017년 설리 김수현 영화 ‘리얼’ 이 영화는 설리 자살과 연관이 있나
대중들은 현재 김수현 설리 출연 영화 '리얼'에서의 특히 주목받는 아래와 같은 장면들
• 김수현과 설리의 베드신 수위
• 카지노 장면에서 등장하는 여성의 나체 군무
• 마약 환각, 성매매, 폭력 등이 미화되거나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연출
• 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이종사촌 감독 개입
이런 연출들이 단순한 연기나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자극을 위해 여성의 몸을 도구화한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과더불어 젊은 여성인 설리의 정신적인 측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죽음에까지 이어지는 역할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선 그를 향해
“리얼이 그의 진짜 얼굴이었다는 증거”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입니다.
비난의 중심의 김수현, 연예인의 도덕성 윤리성
연예인은 단순히 연기를 하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대중의 시선을 먹고 사는 직업입니다. 때문에 ‘공인’으로서 도덕성과 윤리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는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연예인은 청소년, 대중문화 소비자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이기에,
그들의 말 한마디, 작품 선택, 인간관계, 사생활조차 철저히 윤리적인 잣대 아래 놓입니다.
김수현이 비난의 중심에 선 이유도 단순한 루머나 영화 한 편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모범적이고 반듯한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해온 그가,
지금의 논란에 대해 어떤 해명도 입장도 없이 침묵을 유지하는 태도 또한 대중의 신뢰를 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은 완벽한 인간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 가치 판단 기준, 해명할 자세는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최근에는 윤리적 논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과거보다 훨씬 더 민감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미지 하락을 넘어서, 광고 계약 해지, 드라마 하차,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SNS 비판 여론 등
연예인의 활동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연예인은 사생활이 곧 자산이 되는 직업입니다.
사적인 선택도 공적인 감시의 대상이 되는 구조 속에서 살아야 하는 직업적 운명이기도 하죠.
김수현의 ‘리얼’ 출연이 단순한 과거의 일이었다고 치부되기엔,
지금의 논란과 맞물려 김수현에 대한 대중의 비난어린 시선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배우인지보다, 어떤 인간인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 시선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건 침묵이 아니라 명확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해명일지도 모릅니다.